최근 서울, 안동, 천안, 암사역, 서현역, 대전역 칼부림 예고 사건 등 전국적으로 칼부림 사건과 관련된 강력 신고들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유행으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커지는 상황인데요, 최근에 있던 안타까운 죽전역 칼부림 사건의 최종 결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죽전역 칼부림 사건의 시작
2023년 3월 3일 오후 5시 50분경 왕십리행 열차가 경기도 용인 수지구 수인 분당선 죽전역 인근을 지나갈 무렵 열차 내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입니다.
칼부림 사건의 전말
2023년 3월 3일 오후 5시 50분경 왕십리행 열차 안에서 37세 여성 A 씨는 가방에서 과도를 꺼내 옆자리에 있던 69세 여성 B 씨의 허벅지를 찔렀고,
이를 말리러 온 50대 남성 C 씨의 얼굴에 과도를 휘둘러 크게 상처를 입힌 사건입니다.
칼부림의 이유
열차 내 많은 승객들의 진술에 따르면, 열차 내에서 휴대폰 볼륨을 크게 틀어 놓은 37세 여성 A 씨에게 69세 여성 B 씨가 볼륨을 줄여 줄 것 요청했는데,
갑자기 가방에서 과도를 꺼내 공격했다고 합니다.
피의자 A 씨는 피해자 B 씨가 아줌마라는 호칭을 사용해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하고 있지만, B 씨 외 목격자들은 특별한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진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용의자 김 씨 검거와 처벌 상황
용의자 김 씨는 수지구 수인. 분당선 죽전역에서 역무원들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용의자 김 씨가 검거 직후 약물을 복용했다는 심신 미약을 염두에 둔 진술을 했다고 밝혔지만,
서울지방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의 피의자를 검찰에 구속상태로 송치했습니다.
서울지방검찰청 형사 1부는 죽전역 칼부림의 용의자 김 씨를 특수상해죄로 구속 기소하였습니다.